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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과 배경


뉴질랜드는 지금으로부터 약 2억년 전에 현재의 대부분 남반구에 분포 되어 있는 대륙의 모태가 되는 초대륙 '곤두와나(Gondwana)'(인도, 뉴기니아, 남극,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호주, 뉴질랜드 등이 한데 붙어있던 형태)의 지각변동과 이동에 의하여 8천5백만년 전에 분리하기 시작하여 2천7백만년 전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으나 약 5백만년전 캄부리이기 이후 해수면과 지각이 융기, 침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화산활동과 지진 등의 영향을 받음으로 인하여 바다 밑으로 두 번이나 잠겼다 올라온 땅이다.

그 결과 북섬은 화산지역이 대부분으로, 대형 산사태로 인한 구릉지방이 만들어 지고 아직도 간헐적으로 화산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남섬은 특히 약 200만년 전부터 1만 5천년 전 사이에 있었던 4번의 지구의 빙하기 중 가장 마지막 빙하운동의 영향으로 남위 40도 이하에 해당하는 남섬의 대부분은 빙하침식에 의한 잔재물의 결과 다양한 형태의 자연지형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하여 남쪽으로 달리면서 행정구역을 벗어나자마자 약 2시간 이상 펼쳐지는 '켄터베리 평야(Canterbury Plain)'도 바로 서쪽편(오른쪽 편)에 멀리 보이는 '서던 알프스 산맥'으로부터 침식된 빙하의 퇴적물들이 쌍이면서 형성된 빙하의 '충적평야'이며, 계속 나타나는 호수들은 빙하의 압력으로 침식된 거대한 웅덩이 위의 빙하가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빙하기가 끝나고 결국 녹기 시작하여 물로 변해버린 빙하호수이고, 특히 남섬여행의 하일라이트인 '밀포드사운드'는 빙하운동이 서부해안을 침식하면서 생긴 엄청난 규모의 협곡으로서 거대한 빙하들이 하루 평균 약 32cm씩 바다 쪽으로 이동하면서 16km나 되는 거리의 산자락을 깍아 놓아 바닷물이 내륙쪽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형성된 피요르드(Fiord)는 빙하운동의 결정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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