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앤드 드론(Man and Drone)'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는 영상 제작자 윌 린슬리(Will Lindsley)가 숨이 멎을 듯한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을 드론으로 담았다.
린슬리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더 서미트(The Summit)>는 그와 친구들이 경이로운 뉴질랜드 남섬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는 과정을 따라간다. 린슬리는 여정 도중 DJI 인스파이어 2 드론으로 남섬을 구석구석 촬영했다. 그가 담은 뉴질랜드 남섬의 경이로운 장면에는 눈 덮인 산악 지대를 포함해 잎이 무성한 숲, 광활한 평원 그리고 굽이굽이 흐르는 강을 아우르고 있다. <더 서미트> 촬영을 위해 린슬리는 뉴질랜드를 총 3차례 방문했다. "저는 뉴질랜드를 무척 좋아해요. 언제나 내 집처럼 편안한 곳이죠. 예전에 퀸스타운(Queenstown)에 10달가량 머문 적이 있었어요. 당시만 해도 드론이 나오기 전이었죠. 저는 뉴질랜드의 장엄한 자연에 이끌렸고, 마침내 이처럼 짧은 어드벤처 영상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촬영 기간 린슬리는 뉴질랜드 남섬 탐험을 즐겼지만, 도전 정신 없이 <더 서미트>를 완성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장비와 드론을 담은 제 배낭은 15킬로그램에 육박했습니다. 게다가 전 산악 등반 경험이 부족했고, 무릎 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어요. 해발 1,450미터의 벤 로몬드(Ben Lomond) 봉우리에 올라 항공 촬영을 시도한 일은 일종의 모험과도 같았죠." 이 빼어난 영상을 확인한 이들은 충분히 가치 있는 촬영이었다고 말할 듯하다. 린슬리 역시 자신이 완성한 영상에 커다란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는 이 경이로운 자연을 보고 보다 많은 사람이 뉴질랜드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반지의 제왕> 시리즈처럼요." [출처 론리플래닛]
Comments